파키스탄에서 기자들을 만난 러시아 외무차관은 한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은 최근 한국이 한 행동들은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,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평양에 침투한 무인기 사건을 언급하며 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루덴코 차관은 한 발 더 나가 지난 6월, 북러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약에 따라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대한 침략 행위가 일어나면 러시아나 북한 법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관계를 사실상 군사 동맹으로 격상한 전략적 동반자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상대방이 곧바로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크렘린궁 대변인도 러시아 하원에 비준안을 제출하며 북러 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준안은 이르면 다음 달 처리됩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: 북러 조약의 문구는 추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북한이 보낸 병력으로 3천 명 규모의 대대급 특별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군 부대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침공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디자인ㅣ우희석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60756446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